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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9

가면산장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가면산장의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대부분의 한국인이 그렇겠지만 필자도 일본에 대해서 안좋은 감정이 많다. 하지만 그 일본에서 제일 좋아하는 두가지를 꼽으라면 '돈가스'와 '히가시노 게이고'이다. 게이고의 소설은 '용의자 X의 헌신','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라플라스의 마녀', '기린의 날개' 등등 꽤 많이 읽어 보았지만 유독 이 '가면산장의 살인사건'은 유명하지만 늦게 읽은 책이다. 발매년도가 90년도이고 오래 된 소설이지만 내가 읽었던 게이고 소설중 세 손가락 안에 들만큼 재미있게 읽었다. ('눈보라 체이스', '그대눈동자에 건배' 등 최근에 재미없게 읽은 소설이 많았다..) 내용 주인공인 가시마 다카유키는 약혼녀 모리사키 도모미를 사고로 잃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나 다카유키는 도모미의 아버.. 2020. 8. 5.
지적 허영을 위한 퇴근길 철학툰 - 이즐라 지적허영을 위한 퇴근길 철학툰 - 이즐라 ​ 작가는 자신이 철학을 읽게 된 계기가 '있어 보여서'라고 한다. 있어보이면서도 쓸모가 없는게 철학의 매력이라고 하며, 책 제목 조차 지적 허영을 위한 퇴근길 철학툰이다. ​ 보통 퇴근길에 (지하철, 버스 등에서) 책을 듥고 읽으면 너무 '있어 보이는 척' 하는 것 같아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는데 작가는 그게 이 책의 목적이다 말해버리니 재미있다. 그리고 책 구성이 만화책의 형식이다 보니 더욱 편하게 퇴근길에도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책의 내용은 서양 철학사 이다. 무엇보다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내용을 위의 그림과 같이 21명의 철학자를 이미지화 하여 챕터별로 각각의 철학자의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려 노력하였다. (그렇다고 이해하기 쉽다는 말은 아니다.... 2020. 7. 24.
아무도 죽지 않는 미스터리를 너에게 - 이노우에 유우 서평 아무도 죽지 않는 미스터리를 너에게 - 이노우에 유우 (구수영 옮김) 장르​ 이 책의 장르는 라이노벨이다. 위즈덤 하우스 출판사에서 라이트 노벨을 w-novel 이라는 하나의 시리즈로 출판 하는 중이며, 책을 꽂아놨을때 상단부분에 w-novel이라는게 공통으로 있을테니 시리즈로 모으면 이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내용​ 죽음을 보는 소녀(시오-소금)와 그 소녀를 도와 죽음을 막는 소년(사토-설탕)이 주인공이며, 소녀는 타인의 얼굴에 나타나는 사선과 그 사선의 양을 통해 죽음의 시기까지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사토는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시오를 도와 타인의 죽음을 막는 행동대장 같은 역할이다. 사토는 시오에게 자신이 가능한 상황이면 사람을 죽게 내버려 두지 않고 구해내겠다고 약속하였다. 이 이.. 2020. 5. 5.
[서평] 사랑의 작은 순간들 -카타나 사랑의 작은 순간들 - 카타나 코믹스 책을 받고 처음 열었을때 책의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다 하드한 커버에 종이질까지 빳빳한게 마음에 들었다. 내용 우선 이 이야기는 카타나 쳇윈드와 존의 달달한 사랑 만화이다. 일상 곳곳에 있는 사소한 순간순간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놓았으며, 보는 내내 미소짓고 보게 되는 만화책이다. 우선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보라고 제안한게 존이라고 한다. 책을 읽다보면 존은 무뚝뚝하지만 속에는 배려와 은근한 사랑이 넘치는 스윗가이이고 카타나는 애교 많은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이다. (아직 결혼은 안한것으로 보인다) 카타나는 시도떄도 없이 매달리고 표현하며 부비적 거리는 고양이 같은 매력이 있다. 그에 반해 존은 카타나의 사소한 변화를 알아차리지는 못하는 곰같은 모습을 모여주지만, 그래도 .. 2020. 5. 4.
[서평] 세상 끝의 카페 - 존 스트레레키 세상 끝의 카페 ​ 이른 아침 건강검진을 마치고 여유롭게 카페에 앉아서 완독하였다. 책 자체는 200 페이지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책 크기도 작고 글자도 커서 금방금방 페이지가 넘어간다. (다만 책 한장 한장이 빳빳하여 책 자체는 무게가 좀 있는 편이다.) ​ 우선 이 책은 2006년에 발간되었지만 2015,2016,2017년 베스트 셀러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책 내용 자체가 '길을 잃고 방향을 모른채로 무작정 열심히 사느라 지친 현대인'에게 쓰는 내용이라 그런듯 하다. ​ 책 서문에서 주인공은 해당 내용이 자신이 직접 겪은 내용이며 꿈만 같은 당시의 경험에 대한 회상이라고 한다. 다 읽고 나서 느끼는 바는 실제로 있음직은 하지만 과거의 기억에 대한 미화가 약간은 보태어진 내용인듯 하다. ​ ​ 내용.. 2020. 4. 19.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 - 시몬 페레스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 -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 시몬페레스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사람들의 면면을 부터 심상치않다. 조지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에릭 슈미트, 뉴욕타임즈 등등.. 이 책 저자의 무게감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책의 내용. 책을 처음 손에 들었을 때 예상한 내용은 탈무드 였다. 제목 또한 교훈적인 제목이어서 마치 '아프니까 청춘이다' 정도의 스토리를 기대한 듯하다. 하지만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저자 시몬페레스가 평생을 얼마나 치열하게 평화를 위해 싸웠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책의 초반부는 이스라엘 해방의 역사다. 시오니즘의 모태부터 이스라엘 건국의 역사이며 시몬 페레스가 정계에 들어오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이다. 책의 중, 후반부.. 202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