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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5

[독후감]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 유시민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 유시민 이 책을 읽는데 꽤나 오래걸렸던 책이다. 책을 읽었던 당시 좀 게을러진 탓도 있지만 책 자체도 쉽지 않은 것도 한 몫햇다 우선 책의 내용은 단순하다 여러 경제학자들이 1.이사람은 이렇게 살았고, 2.어떤 연구를 했고, 3.그 사람의 저서는 어떤게 있고 그 책에서 이 사람은 이런 주장을 했다 그리고 그 주장은 대체로 이렇게 받아들여지고 반영되었다. 이 이야기를 챕터마다 같은 형식으로 반복한다 내용은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자유경쟁 시장의 이야기로부터 사실상 실패한 사회주의 소련까지 '부자의 경제학'과 '빈민의 경제학'이 어떤 과정으로 발전해 왔는지에 경쟁해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공산주의는 필자가 말하듯이 이념적으로는 실패했다고 보기 어려울순 있어도(사상적으.. 2020. 3. 31.
1만 시간의 재발견 - 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 / 강혜정 옮김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1만 시간의 재발견 - 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 / 강혜정 옮김 한때 유행했던 책 중에 1만시간의 법칙이라는 책이 있었다. 어떤 일이던 1만시간을 투자하면 전문가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말이다. 말콤 글레이드웰이 인용하여 유명해진 이 문구는 지금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있다. 어느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덕목은 과연 단순히 많은 노력인지 아니면 그 노력보다 중요한 선천적 재능 인지에 대한 논쟁은 끝이 없다. 이 책의 작가는 어느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에는 노력과 방법의 여부가 절대적이며 '재능'은 단순히 초반 작은 차이를 발생시키는 사소한 것에 불과하고 결국은 '의식적 연습'과 심적 표상을 발전 시키고 노력을 꾸준하게 할 경우만이 최고의 전문가가 .. 2020. 3. 26.
윌라 오디오북 후기,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 윌라 어플 사용 후기 --- '윌라' 어플을 이용해 오디오북으로 해당책을 읽게되었다. 주로 출퇴근 시간, 산책하는 시간 및 운동하는 시간을 이용해서 들었으며, 중요한 내용이다 싶은 내용이 있을 때는 멈춰놓고 메모장을 열어 적은 뒤 다시 청취하는 방식으로 들었다. 오디오 북을 듣는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놓치는 문장들이 있어 뒤로 돌아가서 읽기도 많이하였고, 활자를 읽는것 만큼 집중 및 이해가 되지 않는 느낌은 들었다. 출퇴근 시간이 길고 전자책 등의 방법으로 책을 읽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어플을 이용해 듣는것이 도움이 될 듯하다. 책의 분야에 있어서도, 들어보진 않았으나 인문학의 내용보단 소설을 듣는것이 더 도움이 될것같다 상대적으로 집중력이 덜 필요한 이유도 있고, 무엇보다 내가 읽은 경제 분.. 2020. 3. 17.
오리지널스 - 애덤 그랜트 정말 읽기 어려운 책이었다다 무엇보다 번역투의 말투가 이해하기 힘들었데, 한글을 읽으면서도 한번 더 번역해서 읽는 느낌이었다. 이 책 바로 전에 읽었던 사이피엔스의 경우 동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인류가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인류가 되는지에 대한 인간의 근본과 현재의 인간이 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책의 전체를 관통하는 큰 줄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책은 8개의 각 장 들이 각각 자기 이야기를 한다 하고싶은 이야기를 엄청 많이 노트에 뿌리듯 적어놓고 비슷해보이는 이야기들을 카데고리 별로 엮어서 사례를 하나 둘 들어서 8개의 묶음 이야기를 낸 느낌이다 그 이야기들은 읽으면서 아.. 한부분도 있지만 무슨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도통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챕터도 많이 있었다. 이책의 마지막에 개인에게, 경.. 2020. 3. 12.
나의 한국 현대사 - 유시민 나의 한국 현대사 - 유시민 이 책의 첫머리에 독자에게 쓰는 글에서 대중이 작가에 대한 작가의 정치적 편향성을 의식한듯 최대한 중립적으로 사실을 나열할것 같이 적었다 하지만 이책은 본인의 시각을 나열하였으며 작가 본인이 관심있는 사건에 포커스를 맞추어 진행하였다 (특정 일련의 사건을 의도적으로 나열하는것은 그것이 모두다 팩트라 해도 정치편향적인 글이다) 이 책을 읽을 당시만 하여도 작가의 성향이나 방향에 공감하는 바가 많았기 때문에 읽기에 거북한 내용은 없었다. 인상깊게 본 부분은 북한의 분열 및 흡수통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분이다 연방제처럼 북한이 자생할만한 기초체력을 길러준 후 자연스러운 독일식 통일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은하였지만 분열 후 흡수통일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에는 큰 반전이었다.. 2020.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