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9 [독후감]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 유시민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 유시민 이 책을 읽는데 꽤나 오래걸렸던 책이다. 책을 읽었던 당시 좀 게을러진 탓도 있지만 책 자체도 쉽지 않은 것도 한 몫햇다 우선 책의 내용은 단순하다 여러 경제학자들이 1.이사람은 이렇게 살았고, 2.어떤 연구를 했고, 3.그 사람의 저서는 어떤게 있고 그 책에서 이 사람은 이런 주장을 했다 그리고 그 주장은 대체로 이렇게 받아들여지고 반영되었다. 이 이야기를 챕터마다 같은 형식으로 반복한다 내용은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자유경쟁 시장의 이야기로부터 사실상 실패한 사회주의 소련까지 '부자의 경제학'과 '빈민의 경제학'이 어떤 과정으로 발전해 왔는지에 경쟁해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공산주의는 필자가 말하듯이 이념적으로는 실패했다고 보기 어려울순 있어도(사상적으.. 2020. 3. 31. [서평] 나는 대한민국 상사맨이다. - 최서정 우선, 책을 받았을때 책과 함께 화장실의 철학자라는 소책자를 함께 받아서 출판사의 센스와 배려에 흐뭇하였다.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대한민국 상사맨이다' 라는 책은 작가(최서정)이 곡물 트레이너로 겪은 생생한 현장이야기이다. 본인의 이야기를 일기 식으로 엮어가며, 마지막까지 읽고 나면 곡물 트레이딩에 관심이 없던사람도 '아~ 대략 이렇게 곡물이 전세계에서 트레이드 되는구나', '내가 먹던 밥상의 곡물들이 이런과정을 거쳐서 나한테 오는구나' '상사맨(트레이더) 라는 사람들은 이런 일을 하는구나' 라는 감 정도는 생기게 된다. (한 날은 책을 보면서 라면을 먹는데, 아 이 밀가루는 대략 호주쯤에서 제분용 밀로 생산되어 왔겠고, 면을 튀기는 과정에서는 저렴한 팜유가 사용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 2020. 3. 25. 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현대 사회의 구성원들이라면 어느정도는 정형화 된 틀에 갇혀산다. 해야될 것고 하지 말아야 할 것, 평범한 것과 평범하지 않은것, 이런 일반적인 규율이 어느정도 정립이 되어있으며 개인의 자유로움과 창의성을 뽐내는 것은 예술이나 일정 부분의 틀 안에서 이루어지게한다. 이 책의 작가는 그 '당연하다'라는 규율에 '왜?' 라는 물음을 던지고 싶어한다. '편의점 인간'이라는 전혀 새로운 인류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편의점 인간인 주인공 후루쿠라는 감정이 없는 사람이다 누구나 다 느끼는 동정,잔인함 과 같은 인간적 감정이 없다 부모도 어릴때 부터 끊임없이 '치유' 하려 하지만 치유가 되지않으며 결국 나이가 들어 신인류인 '편의점 인간'이 된다 후루쿠라는 남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사회.. 2020. 3.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