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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소설5

그대 눈동자에 건배 - 히가시노 게이고 리디페이퍼 라이트 단말기로 읽은 책이다. 책의 구성 우선 책의 구성은 여러가지 짧은 이야기를 엮어놓은 소설집이다. 필자의 경우 책을 한 세번째 이야기를 읽을때 까지 각각의 챕터가 다른이야기 인지 알지 못하였다. 여러명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처럼 전개되다 나중에 하나의 이야기로 엮여서 전체 이야기를 그리는 구조라고만 생각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어지지도 않는 이야기를 어떻게든 연관시켜서 읽는다고 초반에는 머리가 좀 아팠다. 단편들 하나하나 들에서 게이고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필력을 볼 수 있었다. 하나를 읽고는 다음번 이야기를 읽을 때 그냥 저번 이야기는 까먹으면 된다. 내용 단편들을 하나하나 이야기 하자면 몇몇 단편들은 중간중간 마지막 반전들을 알 수 있고 흥미가 떨어지는 이야기도 있지만,.. 2020. 5. 28.
기린의날개 - 히가시노 게이고 기린의 날개 -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과 비교하자면.. 남해 놀러와서 빈둥빈둥 거리면서 다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린의 날개 작년 말에 읽었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 이어서 반년만에 게이고 소설을 다시 읽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다 읽고 후기를 블로그에 적는다는걸 깜박했다. 좋은책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훨씬 재미있었다.. 내용 ※ 스포일러 주의. 큰 주제는 살해당한 야오나기의 죽음의 원인, 이유를 밝히는 마쓰미야와 가가 형사의 이야기 이다. 중간중간 이생각 저생각을 하며 범인을 추측하면 읽을 수 있는것이 매력인 소설이다. 필자의 경우 동거녀인 나카하라 가오리가 범인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었고 죽은 야오나기와 야시마가 피해자~피의자 관계가 사실 반대였다거나 하는 .. 2020. 5. 27.
[서평] 서른두 살 여자, 혼자 살만합니다 - 가키야 미우 서른두 살 여자, 혼자 살만합니다 - 가키야 미우, (이소담 옮김) ​ 첫인상 처음 책의 표지만 보고 '도시 여자의 리얼 농촌 적응기' 라는 문구 때문에 해당 일을 겪은 주인공이 수기나 경험담 처럼 농촌 적응기를 써내려간 책인가 했다. 하지만 작가 소개에서 1959년 출생이라는 글을 보고 해당 내용이 완전한 소설임을 알게되었다. 스타일 작가를 표현하는 말중에 '시나리오를 읽듯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해당 문구는 이 소설의 전반적인 스타일을 잘 표현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마치 본인의 일을 적어놓은것 마냥 생생하고, 주로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간다. 책의 내용은 거창한 반전이나 주인공들의 갈등 이런 일반적인 소설의 내용과는 거리가 멀며, 표지에 적힌것과 같이 진짜 서른두 살 여자의 농촌 적.. 2020. 5. 25.
오베라는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예전에 읽다 맑았던 '오베라는남자'를 출장 중 전자책으로 다시 읽었다 내용 심술가득한 고집불통 늙은 할아버지 이야기이다 본인의 원칙은 언제나 확고하며, 세상과 타협할 여지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 억울하게 누명에 씌여서도 누구나 다 나 억울하다 소리치고 싶은상황에도 말한마디 하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원칙을 끝까지 지키는 진짜 고집쟁이이다. (주차구역, 사브 등 옳고 그름이 너무 확실하여 남과 타협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족하나 없는 흑색 세상에 혼자 남겨진 오베에게 아내는 세상의 유일한 색깔이었다. 고슴도치 같은 오베의 마음을 끝까지 이해해 주는 유일한사람 그녀가 떠나고 나서 오베는 매일매일 자살하려한다 하지만 주변의 이웃들은 오베에게 자살을 할 여유?자유?조차 주지 않는다 자기 라디에이터 하나 고치지 .. 2020. 4. 25.
꾸베 씨의 행복 여행 - 프랑수아 를로르 꾸베 씨의 행복 여행 - 프랑수아 를로르 이번 역시 동명의 영화가 있는 소설이다. "춤추라, 아무도 바라 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책 표지의 위 문구는 이 책을 보기 전부터 많이 보았던 문장들이다. 그래서 아 이 책이 그 책이네 하는 반가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줄거리 우선 주인공인 꾸베씨는 '잘 사는 동네'의 정신과 의사다. 정신과 의사로서 많은 환자를 만나며 행복이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이 들고, 그 물음의 답을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꾸베씨는 '정신과 의사들이 많고 모자람이 없지만 불행한 사람이 많은 나라' -> '위대한 노승이 있는 (그리고 잉리를 만난) 중국' -> .. 2020.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