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18 오베라는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예전에 읽다 맑았던 '오베라는남자'를 출장 중 전자책으로 다시 읽었다 내용 심술가득한 고집불통 늙은 할아버지 이야기이다 본인의 원칙은 언제나 확고하며, 세상과 타협할 여지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 억울하게 누명에 씌여서도 누구나 다 나 억울하다 소리치고 싶은상황에도 말한마디 하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원칙을 끝까지 지키는 진짜 고집쟁이이다. (주차구역, 사브 등 옳고 그름이 너무 확실하여 남과 타협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족하나 없는 흑색 세상에 혼자 남겨진 오베에게 아내는 세상의 유일한 색깔이었다. 고슴도치 같은 오베의 마음을 끝까지 이해해 주는 유일한사람 그녀가 떠나고 나서 오베는 매일매일 자살하려한다 하지만 주변의 이웃들은 오베에게 자살을 할 여유?자유?조차 주지 않는다 자기 라디에이터 하나 고치지 .. 2020. 4. 25. 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 - 요나스 요나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못 말리는 영감님이 전해 주는 행복의 메시지" 내용 지난번에 올렸던 행복을 찾아 떠났던 꾸베씨에 이어서, 이번에는 심심풀이로 요양원에서 도망친 100세 노인의 여행 이야기 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소설이다 한없이 낙천적이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세상을 돌아다니는 알란은 10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열정있고 유쾌한 할아버지이다. '어떻게든 되겠지~' 정도가 삶의 모토인 이 할아버지의 이력은 놀랍다 줄거리 100살 만큼 살아오는 동안 스페인, 미국, 소련, 말레이시아 등등 세계 역사에 영향을 안끼친 부분이 없으며 심지어는 김일성, 김정일과도 만남을 가진다. 화려한 이력으로 따지자면 이분은 '프랑고 장군을 구해서 스페인 내.. 2020. 4. 23. [서평] 세상 끝의 카페 - 존 스트레레키 세상 끝의 카페 이른 아침 건강검진을 마치고 여유롭게 카페에 앉아서 완독하였다. 책 자체는 200 페이지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책 크기도 작고 글자도 커서 금방금방 페이지가 넘어간다. (다만 책 한장 한장이 빳빳하여 책 자체는 무게가 좀 있는 편이다.) 우선 이 책은 2006년에 발간되었지만 2015,2016,2017년 베스트 셀러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책 내용 자체가 '길을 잃고 방향을 모른채로 무작정 열심히 사느라 지친 현대인'에게 쓰는 내용이라 그런듯 하다. 책 서문에서 주인공은 해당 내용이 자신이 직접 겪은 내용이며 꿈만 같은 당시의 경험에 대한 회상이라고 한다. 다 읽고 나서 느끼는 바는 실제로 있음직은 하지만 과거의 기억에 대한 미화가 약간은 보태어진 내용인듯 하다. 내용.. 2020. 4. 19. [서평]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 로베르토 아기레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 로베르토 아기레 이 책을 손에 들기 전까지는 '그래픽 노블'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다. 단순히 글 사이사이나 챕터 사이에 그림이 한두장씩 그려져 있는 방식으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책을 받아 열어보고서야 그래픽 노블이 만화책이라는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익숙해지지 않는 그림체에 당황하였으나 이야기 자체가 매력있어 금방 몰입 할 수 있었다. 줄거리 우선 이야기 자체는 우리보다는 서양의 감성인 '마녀 이야기' 이다. 주인공 사브리나는 반마녀, 반인간으로써 아버지는 마법사(워록)이며 어머니는 인간이다. 이야기에서 악역은 아이올라 라는 마녀이며, 아버지(에드워드)가 어머니(다이애나)를 만나기 위해 버린 마녀라고 설명되어있다. 아이올라는 지옥(게헤나)에서 살아 돌아와 사브리나를 고통.. 2020. 4. 17.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 - 시몬 페레스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 -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 시몬페레스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사람들의 면면을 부터 심상치않다. 조지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에릭 슈미트, 뉴욕타임즈 등등.. 이 책 저자의 무게감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책의 내용. 책을 처음 손에 들었을 때 예상한 내용은 탈무드 였다. 제목 또한 교훈적인 제목이어서 마치 '아프니까 청춘이다' 정도의 스토리를 기대한 듯하다. 하지만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저자 시몬페레스가 평생을 얼마나 치열하게 평화를 위해 싸웠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책의 초반부는 이스라엘 해방의 역사다. 시오니즘의 모태부터 이스라엘 건국의 역사이며 시몬 페레스가 정계에 들어오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이다. 책의 중, 후반부.. 2020. 4. 15. (독후감) 비하인드 허 아이즈 - 사라 핀보로 (Behind Her Eyes)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놓아주어야 한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지. 우선 이 책은 재미있다. 제법 두꺼운 두께인데도 읽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되는 매력이있다. 이야기는 Then(그때),아델,루이즈 이 3이야기가 계속 반복된다 어쩔 때는 하나의 이야기 뒤에 하나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어쩔 때는 하나의 이야기는 그 전 이야기의 실마리가 된다 유기적으로 잘 묶인 각각의 이야기는 빠른전개로 쉴틈,빈틈없는 이야기를 만든다 우선 소재가 독특하다 1차로는 루시드드림이고 2차는 유체이탈이다 상관없는듯 묘하게 상관있는 이 2가지 아이템에 사랑 집착 질투 오해 등등을 넣으니 꽤나 재미가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는 다른 책을 읽을 때 처럼 형광펜, 밑 줄을 그을 때보다 메모를 적을 일이 더 많았다. 그때 그때 다음.. 2020. 4. 1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