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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18

꾸베 씨의 행복 여행 - 프랑수아 를로르 꾸베 씨의 행복 여행 - 프랑수아 를로르 이번 역시 동명의 영화가 있는 소설이다. "춤추라, 아무도 바라 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책 표지의 위 문구는 이 책을 보기 전부터 많이 보았던 문장들이다. 그래서 아 이 책이 그 책이네 하는 반가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줄거리 우선 주인공인 꾸베씨는 '잘 사는 동네'의 정신과 의사다. 정신과 의사로서 많은 환자를 만나며 행복이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이 들고, 그 물음의 답을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꾸베씨는 '정신과 의사들이 많고 모자람이 없지만 불행한 사람이 많은 나라' -> '위대한 노승이 있는 (그리고 잉리를 만난) 중국' -> .. 2020. 4. 9.
(독후감) 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동명의 영화의 원작 소설이며 필자는 영화를 보지 않았다. 책을 다 보고나서 영화 포스터만 봐도 설경구의 연기가 그려진다. 영화를 직접보지 않았지만 영화의 케스팅은 참 잘한듯하다 하지만 소설로 돌아오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좀 남는 부분이 군데군데 있는 소설이다. 줄거리. 책의 내용을 간결하게 설명하자면, 주인공인 김병수는 살인자이다. 지금은 살인을 그만 뒀지만 30년동안 꾸준하게 살인을 했던 살인마이다. 그에게는 너무나 아끼는 딸 은희가 있다. 그의 딸 은희는 약혼자 박주태를 데려오는데 그(김병수)는 그(박주태)가 살인자임을 한눈에 알아본다. 요즘 근처의 연쇄살인마가 있다는데, 그 살인마가 박주태임이 분명하다. 그에게서 은희를 지켜야한다.. 뒤로 흘러가면서 뭔가 이상한 부분들이 많이 느껴진다. 표현이 이.. 2020. 4. 7.
(독후감)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 - 쓰보다 사토루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 - 쓰보다 사토루 이 책의 평들은 대체로 '짧아서 읽기가 편하다.' '실천하기 좋은 방법들이 잘 정리가 되어 있다.' 같은 이야기들이 많다. 우선 이 책의 제목은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이지만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잠을 잘 자는법에 가깝다. 처음에 그럴듯하게 쇼트 슬리퍼 라는 말로 앞부분에 유혹을 하지만, 끝부분에 잠을 줄이는 방법을 잠깐 적어 놓은것 외에는 대부분 다 잠을 짧게 자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이다. 오히려 잠을 잘 자는법이 주를 이루고 있는만큼 수면장애가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면, 일본 생활지침서 특유의 억지스러움이 조금은 있다. 읽다보면 대부분다 여기저기서 들어서 어느정도 아는 내용이 많고 상식적인 이야기가 많은데도 굳이 '수면.. 2020. 4. 2.
[독후감]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 유시민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 유시민 이 책을 읽는데 꽤나 오래걸렸던 책이다. 책을 읽었던 당시 좀 게을러진 탓도 있지만 책 자체도 쉽지 않은 것도 한 몫햇다 우선 책의 내용은 단순하다 여러 경제학자들이 1.이사람은 이렇게 살았고, 2.어떤 연구를 했고, 3.그 사람의 저서는 어떤게 있고 그 책에서 이 사람은 이런 주장을 했다 그리고 그 주장은 대체로 이렇게 받아들여지고 반영되었다. 이 이야기를 챕터마다 같은 형식으로 반복한다 내용은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자유경쟁 시장의 이야기로부터 사실상 실패한 사회주의 소련까지 '부자의 경제학'과 '빈민의 경제학'이 어떤 과정으로 발전해 왔는지에 경쟁해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공산주의는 필자가 말하듯이 이념적으로는 실패했다고 보기 어려울순 있어도(사상적으.. 2020. 3. 31.
[서평] 역랑 - 이주호 역랑! 어지러운 세상, 운명을 거스르다, 김충선과 히데요시 - 이주호 ​ 많은 부제가 붙어있는 '역랑'에 첫번째 끌렸던 이유는 띠지의 내용이었다. '광해, 왕이된 남자'는 관람 당시 볼 영화를 정해놓지 않고 영화관을 방문하였는데, 시간이 맞길래 아무 사전 정보 없이 봤던 영화가 꽤나 충격적일 만큼 재미있었다. 이렇게 우연히 재미있게 본 영화는 기대를 하고 본 영화에 비해 기억에 더 남는법이고, 따라서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있어 주저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 이 책을 반쯤 읽었을때 까지만 하여도 표지에 적힌 김충선이 누구인지 몰랐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읽고보니 주인공 히로의 또다른 이름이었으며, 항왜 이후 임진왜란, 정유재란, 병자호란까지 3란에 활약하여 벼슬을 사사받고 녹촌 (현재 대구 가창)에 자리잡아.. 2020. 3. 30.
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현대 사회의 구성원들이라면 어느정도는 정형화 된 틀에 갇혀산다. 해야될 것고 하지 말아야 할 것, 평범한 것과 평범하지 않은것, 이런 일반적인 규율이 어느정도 정립이 되어있으며 개인의 자유로움과 창의성을 뽐내는 것은 예술이나 일정 부분의 틀 안에서 이루어지게한다. 이 책의 작가는 그 '당연하다'라는 규율에 '왜?' 라는 물음을 던지고 싶어한다. '편의점 인간'이라는 전혀 새로운 인류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편의점 인간인 주인공 후루쿠라는 감정이 없는 사람이다 누구나 다 느끼는 동정,잔인함 과 같은 인간적 감정이 없다 부모도 어릴때 부터 끊임없이 '치유' 하려 하지만 치유가 되지않으며 결국 나이가 들어 신인류인 '편의점 인간'이 된다 후루쿠라는 남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사회.. 2020.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