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자도 괜찮습니다 - 쓰보다 사토루
이 책의 평들은 대체로
'짧아서 읽기가 편하다.'
'실천하기 좋은 방법들이 잘 정리가 되어 있다.'
같은 이야기들이 많다.
우선 이 책의 제목은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이지만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잠을 잘 자는법에 가깝다.
처음에 그럴듯하게 쇼트 슬리퍼 라는 말로 앞부분에 유혹을 하지만,
끝부분에 잠을 줄이는 방법을 잠깐 적어 놓은것 외에는 대부분 다 잠을 짧게 자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이다.
오히려 잠을 잘 자는법이 주를 이루고 있는만큼 수면장애가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면,
일본 생활지침서 특유의 억지스러움이 조금은 있다.
읽다보면 대부분다 여기저기서 들어서 어느정도 아는 내용이 많고 상식적인 이야기가 많은데도
굳이 '수면 위상 지연 증후근'과 같은 단어들이 나오며 내용을 정의하고 특별하게 만들려는 느낌이 든다.
(수면 위상 지연 증후근은 주말이나 연휴에 늦게까지 자다보면 평소에 일찍 일어나기 힘들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책에서 제일 도움되는 부분은
낮잠의 종류를 구분하고 어떤 시기에 어느 정도의 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는 부분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수면 관련 블로그 내용이나 및 팁들을 하나로 묶어 편하게 읽는다는 기분으로 읽으면 되는 책이다.
밑에는 도움이 되거나 인상깊은 부분들이다.
적게 자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을 '쇼트슬리퍼'라고 한다.
하지만 뒤에보면 에디슨의 경우 4시간 밖에 안자지만 낮잠은 자주잤다고 한다. (이무슨..)
유용한 잠이드는 방법이다.
단순히 양 한마리, 양 두마리 세는것보다는 훨씬 효율적으로 보인다.
차분한 마음으로 신체부위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무겁고 따뜻한 느낌이 들게한다
잠드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사람이라면 상식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전 하면 좋은 행동이다.
'운동 과 목욕'
너무 상식적인 이야기라 따로 이견은 없다.
앞에서 말한 수면장애 관련내용이다.
수면 무호흡 상태에서는 다들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다고 하는데, 이유가 각성 상태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수능을 본 연도에서 영어지문으로 나왔던 내용이다.
사람은 시간을 둘로 나누려는 습성이 있고 따라서 점심이후 약간의 낮잠은 오후의 활력을 올려준다.
정확히 기억이 나는 내용이다.
주말 낮잠도 웬만하면 참는편이었는데,
주말 낮잠의 경우 90분정도 자는것이 리듬에 좋다한다.
다시 나온 쇼트슬리퍼 이야기이다.
무리하지 않고 일주일에 15분씩 줄이면 결국 2시간 정도 수면시간을 줄일 수 있다한다.
해당 내용을 성공할 때 마다 자신에게 조금씩 보상을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한다.
어찌 보면 제일 정답이다.
소풍을 가는날이나 아침에 기대되는 내용이 있으면 누구나 다 눈이 번쩍 떠진다.
찾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아침마다 기대되는 내용이 있다면 누구나 다 눈이 떠질듯하다.
보람과 재미가 있는 일을 정하는것이 우선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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