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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숙소 - 힐스카이 (Hillsky) 펜션 본 방문기는 필자 돈 내고 다녀온 가감없는 리뷰입니다. □ 위치 위치는 위의 지도 참고부탁드립니다.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과 문경으로 향했다. 직접 고른 숙소는 아니었으며, 총무가 여기저기 리뷰를 참고한 끝에 고른곳이다. 믿을만한 총무라 걱정없이 방문하였다. 숙소자체는 문경안에서도 거리가 좀 있는편이었으며, 도착하니 주변이 모두 산 또는 언덕이고 조용한 길가에 있었다. 여기저기 소음으로 번잡한 느낌이 드는게 싫으신 분들이 선호한말한 펜션이다. 우리가 묵었던 동이다. 돌아서서 정원쪽을 보면 이런 느낌이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으며, 숙소 뒤로 보이는 산 풍경도 좋다. 여기저기에는 이런 개울물도 흐르고 발을 담글 수 있는 작은 연못도 있었다. 숙소 입장. 입구에는 다인용 그릴이 준비되어있다. 개인적으로는 .. 2020. 7. 4.
대구 불로동 맛집 - 쉬어가는집 (팔공산 코다리 맛집) 필자 돈 내고 먹은 가감없는 후기입니다. - 위치 팔공산에서 나오는길 불로동에 위치하고있다. 오랜만에 코다리찜 생각이 난김에 방문한 쉬어가는집. 필자는 달서구 감삼동에 살면서도 코다리 집은 꼭 불로동 이 집으로 간다. 최근에 황x코다리를 먹었는데, 그 집도 맛있었지만 역시 코다리찜은 불로동 쉬어가는집 만한 곳이 없다. 메뉴판이다. 똥집뽂음은 음.. 똥집 볶음이 맞는 표현이 아닌가싶다. 코다리 찜이 메인이며 다른것은 먹어본적이 없다. 코다리찜 한상차림이다. 별다른것은 없지만 코다리찜이 한가득이다. 우리는 보통맛으로 시켰다. 메뉴판 설명에는 보통맛도 맵다고 적혀있는데, 그냥 약간 매콤한 정도라고 생각하면된다. 매운맛을 먹고싶으면 맵게로 단계를 올려야한다. 사장님이 시키시는대로 코다리 2마리의 반을 갈라 가운.. 2020. 6. 13.
그대 눈동자에 건배 - 히가시노 게이고 리디페이퍼 라이트 단말기로 읽은 책이다. 책의 구성 우선 책의 구성은 여러가지 짧은 이야기를 엮어놓은 소설집이다. 필자의 경우 책을 한 세번째 이야기를 읽을때 까지 각각의 챕터가 다른이야기 인지 알지 못하였다. 여러명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처럼 전개되다 나중에 하나의 이야기로 엮여서 전체 이야기를 그리는 구조라고만 생각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어지지도 않는 이야기를 어떻게든 연관시켜서 읽는다고 초반에는 머리가 좀 아팠다. 단편들 하나하나 들에서 게이고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필력을 볼 수 있었다. 하나를 읽고는 다음번 이야기를 읽을 때 그냥 저번 이야기는 까먹으면 된다. 내용 단편들을 하나하나 이야기 하자면 몇몇 단편들은 중간중간 마지막 반전들을 알 수 있고 흥미가 떨어지는 이야기도 있지만,.. 2020. 5. 28.
기린의날개 - 히가시노 게이고 기린의 날개 -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과 비교하자면.. 남해 놀러와서 빈둥빈둥 거리면서 다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린의 날개 작년 말에 읽었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 이어서 반년만에 게이고 소설을 다시 읽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다 읽고 후기를 블로그에 적는다는걸 깜박했다. 좋은책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훨씬 재미있었다.. 내용 ※ 스포일러 주의. 큰 주제는 살해당한 야오나기의 죽음의 원인, 이유를 밝히는 마쓰미야와 가가 형사의 이야기 이다. 중간중간 이생각 저생각을 하며 범인을 추측하면 읽을 수 있는것이 매력인 소설이다. 필자의 경우 동거녀인 나카하라 가오리가 범인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었고 죽은 야오나기와 야시마가 피해자~피의자 관계가 사실 반대였다거나 하는 .. 2020. 5. 27.
밀양 맛집 - 옛날 손짜장 자금성 (필자의 돈을 지불하고 먹은 가감없는 후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진짜 사람들 모르게 숨겨두고 싶은 맛집이다. 필자는 대구사람인데 밀양까지 찾아가서 먹을정도로 괜찮은 집이며, 짝궁이 믿을만한 블로그에서 추천받아서 첫방문을 하였던 집이다.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편의점에는 아이스커피를 판매하니 오픈시간인 11시 이전에 도착하였다면 옆 마트에서 아이스커피를 한 잔 사서 마시면서 기다려도 좋다. (주인 아주머니가 밝은 성격이시라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우선 위치는 밀양 IC 근처이며 내비게이션에는 간판의 '옛날 손짜장'이 아닌 자금성 으로 검색하면 된다. 그래도 혹여나 찾기 힘들까봐 위치를 추가해둔다. 앞에 주차장은 넉넉하게 있지만 피크타임 (12시) 근처로 가게되면 주차가 힘들 수 있다. 내부는 일반.. 2020. 5. 26.
[서평] 서른두 살 여자, 혼자 살만합니다 - 가키야 미우 서른두 살 여자, 혼자 살만합니다 - 가키야 미우, (이소담 옮김) ​ 첫인상 처음 책의 표지만 보고 '도시 여자의 리얼 농촌 적응기' 라는 문구 때문에 해당 일을 겪은 주인공이 수기나 경험담 처럼 농촌 적응기를 써내려간 책인가 했다. 하지만 작가 소개에서 1959년 출생이라는 글을 보고 해당 내용이 완전한 소설임을 알게되었다. 스타일 작가를 표현하는 말중에 '시나리오를 읽듯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해당 문구는 이 소설의 전반적인 스타일을 잘 표현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마치 본인의 일을 적어놓은것 마냥 생생하고, 주로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간다. 책의 내용은 거창한 반전이나 주인공들의 갈등 이런 일반적인 소설의 내용과는 거리가 멀며, 표지에 적힌것과 같이 진짜 서른두 살 여자의 농촌 적.. 202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