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방문기는 필자 돈 내고먹은 가감없는 리뷰입니다.
영도에서 밤새 달리고 다음날 뭐 먹을거 없나 찾아보다가 찾아간 국밥 맛집이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온 재기 돼지 국밥집이다.
영도에 오면 제일 많이 찾는 맛집으로 소개 되는 곳이어서 찾아갔다
숙소 (라발스 호텔-영도 포차골목)에서 걸어서 10분정도 소요되었다.
지도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남의 '남항 시장'에 도착하게 된다.
근처에 국밥집이 많았지만 기왕이면 티비에 나온 유명한 곳으로 가본다.
시장에 들어서면 얼마안가서 왼쪽에 재기 돼지국밥집이 있다.
육수는 계속해서 보글보글 끓이고 있다.
이 국밥집은 토렴식 국밥으로 국물을 계속해서 끓이면서 토렴해서 준다.
토렴을 하는 이유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요즘의 보통의 국밥집에서 나오듯이 따뜻한 국물에 식은밥과 식은고기를 얹으면 국밥의 맛이 떨어진다.
뜨끈~하게 먹는 국밥의 특성상 토렴을 해서 주면,
국물과 밥이 따로놀지 않게 되고 국밥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내부의 사진이다.
안쪽에 앉는 평상까지 합치면 족히 50개 정도는 되어보인다.
필자는 돼지국밥을 시켰다.
저 메뉴판에서 섞어 국밥을 시키면 내장과 함께 나오게 된다.
요즘 이런 방송출연 딱지 하나 없으면 맛집 아니쥬~
빛에 비쳐 잘 안보이지만 오른쪽은 백종원님이다.
왼쪽은 이하늘 님인데, 내 바로뒤에 들어온 남자 다섯분이 저사람은 누구냐고 사장님한테 물어보더라
아들이냐고 물어보셨다..
그러다 아저씨 한분이 '어? 쟤 낚시 하는앤데' 라고 하셨다. ㅎㅎ
우리시절의 DJ DOC보다는 낚시꾼으로 더 유명한가보다.
다시 본론(국밥)으로 돌아오자.
기본 국밥 나온모양새와 기본 찬 차림이다.
특별할것은 없다.
(굳이 찾자면 다데기가 좀 넉넉하게 있다는 정도이다.)
정구지(부산에서는 부추 아니죠~, 필자의 고향은 창원이다.)도 넉넉하게 넣어주고 대충 섞어서 한입 맛을 본다.
필자가 기대했던것 보다 훨씬 깔끔한 맛이 났다.
국밥 특유의 걸쭉한 국밥맛이 아니라 파도 넉넉히 들어가고 고기의 비린맛을 잡은 그런 국밥 맛이었다.
텁텁한 국밥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딱이라 할 수 있다.
밥알도 토렴을 해서 그런지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고,
특히 고기가 엄청 넉넉하게 많이 들어있었다.
(국밥 특유의 고소한 맛을 더 원하시는 분들은 섞어나 내장국밥을 선택하시면 될 듯하다.)
시원~하게 완뽕하고 나왔다.
국밥에 콜라까지 한캔 원샷하고 나니 해장이 다 되었다.
나오는 길에 마주한 안녕히 가십시요!
총평
평점 : 4.0 / 5점
-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맛있는 국밥이나 고기비린내도 좋아하는 필자의 뽀얗고 찐한 국밥 스타일에는 너무 깔끔했다.
- 전날 과음한 영도 포차거리 리뷰 (통영집, 추억만들기)
https://realsecretcode.tistory.com/79
-전날 묵었던 숙소 ; 영도 라발스 호텔 리뷰
https://realsecretcode.tistory.com/78
▽ 마무리로 긁을 잘 읽으셨다면 떠나시기 전 공감과 댓글은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당 정자역 맛집 - 코이라멘 본점 (일본식 라면) (0) | 2020.08.04 |
---|---|
대구 달서구 맛집 - 찰만 생 대패 (죽전점) (0) | 2020.07.23 |
대구 불로동 맛집 - 쉬어가는집 (팔공산 코다리 맛집) (0) | 2020.06.13 |
밀양 맛집 - 옛날 손짜장 자금성 (0) | 2020.05.26 |
대구 달서구 맛집 - 대통 양대창 (2) | 2020.05.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