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족이란

 

 Fire 족이란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조어이다.

 Financial Indepence, Retire Early

 즉, '제정적으로 독립되어 이른 은퇴를 한다' 라는 말로 풀이가 가능하다

 쉽게 말하면 돈이 필요한 만큼 모여서 일할 필요가 없어 빠른 은퇴를 한다 정도로 정리가 가능하다.

 

 돈을 쓰려면 사실 한정 없이 쓸 수 있는게 돈이다.

 그렇다 보니 사실 많은 사례들에서 Fire 족은 '생활에 필요한 만큼의 돈'을 여러가지 근거를 통하여

 계산한 뒤 그 돈이 모이면 은퇴한다.

 

 사실 한국 사람들에게 '죽을 때 생활에 필요한 만큼의 돈' 이라는 개념을 묻는 것은

 '얼마를 가지고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하세요?' 만큼 추상적이고 의미없는 질문일 것이다.

 누군가는 10억! 이라고 할것이고, 누군가는 30억~50억 이런식으로 대답을 할것이다 

 (요즘의 추세로는 후자의 경향이 더 높을 듯 하다.)

 

 하지만 실제 Fire를 위하여서는 좀더 분석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Fire 관련 유명 유투버인 'OurRichJourney' 채널의 크리스티나와 아몬의 경우

 FI# = Expected annual expense x 25 (1년 예상 지출 x 25)로 잡았다.

 (한달 생활비를 200으로 잡으면 x 25 = 6억 정도 되겠다,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다)

  https://youtu.be/aa2lL6BGQ3c

 실제로 크리스티나와 아몬의 경우는 X,000,000 $를 모은 후 은퇴를 하였고 (몇십억 수준)

 금액은 사람마다 사정이 다를 수 있으니 비공개로 한다하였다.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사람들이 실제로 Fire를 원하는 보통의 가장 큰 이유에는 일과 삶의 밸런스 때문이다.

 '일'이 자신이 살아가는데 만족을 주고, 하면 할 수록 보람이 차오르른 것이라면 더할나위 없지만

 보통의 사람들의 경우 일이란 단순히 돈을 벌기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그만두고도 돈의 걱정없이 사는 삶을 원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불가능 할것이라는 자체의 판단으로

 (혹은 소비를 계속하며 일을 계속하는 편이 나을것이라는 판단으로)

 현실의 소비와 삶을 계속하게 된다.

 

 하지만 Fire를 목표로 하는 사람의 경우 '일'이라는 굴레에서 해방되기 위해 실제로 싸우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생활의 필요 수준까지만 소비하며, 잉여 자본을 저축하고 투자하여 은퇴를 위해 필요한 자금까지를 모으며

 실제로 모으고 은퇴를 한 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것이다.

 

 Fire족은 부자가 되는것고 얼핏 동일해 보이지만 같은 말은 아니다.

 Fire 족은 은퇴 후 람보르기니를 끌거나 맨하탄 혹은 강남의 비싼 아파트에 살지 않는다. 

 (살 수도 없다, 그러한 부자의 삶은 결국 은퇴 이후의 계획을 모조리 망치게 된다.)

 Fire 족은 경제적으로 자유를 얻은 후 자기가 집중하고 싶은 삶의 분야에 집중하며 인생을 즐기며 사는것이다.

 굳이 정해진 곳에서 일을 하지 않아도 되니 어느곳에 살아도 상관없고,

 정해진 출근&퇴근 시간이 없으니 내 삶을 내가 살고 싶은 바대로 살게 된다.

 (OurRichJourney의 부부의 경우 고민 끝에 여행에서 마음에 들었던 리스본으로 이사하였고,

  남들이 바쁘게 출근하는 시간 창가에 앉아 커피와 패스츄리를 먹는것이 하루의 시작이다.)

 

 

 

 미국이 많은 젊은이 들이 이 FIRE에 매료되어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이고 저축과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 현재 유행중인 '이생망','소확행','욜로족' 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라 할 수 있고,

 이런 가치관에 차이에는 한국의 금융 문맹율이 높은것이 한 몫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욜로를 부르짖으면서 필요이상의 소비를 하며

 결국 은퇴를 할 수 없고 평생 일과 돈과 씨름하면 살아가면서

 본인이 아닌 사회를 탓하는것은 정말 무지하고 불행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