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읽기 어려운 책이었다다
무엇보다 번역투의 말투가 이해하기 힘들었데,
한글을 읽으면서도 한번 더 번역해서 읽는 느낌이었다.
이 책 바로 전에 읽었던 사이피엔스의 경우
동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인류가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인류가 되는지에 대한
인간의 근본과 현재의 인간이 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책의 전체를 관통하는 큰 줄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책은 8개의 각 장 들이 각각 자기 이야기를 한다
하고싶은 이야기를 엄청 많이 노트에 뿌리듯 적어놓고 비슷해보이는 이야기들을
카데고리 별로 엮어서 사례를 하나 둘 들어서 8개의 묶음 이야기를 낸 느낌이다
그 이야기들은 읽으면서 아.. 한부분도 있지만
무슨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도통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챕터도 많이 있었다.
이책의 마지막에
개인에게, 경영자에게, 부모에게 라는 3가지 카데고리로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부분이 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분들을 여기부터 읽고 책을 발췌독으로 보는게 이 책을 읽는 제일 현명한 방법일듯하다
아래는 재미있게 읽은 챕터들과 그 느낌이다.
- 적합한 자질, 열정이라는 함정
위험 포트폴리오 관련 내용이다
사람은 전체적인 위험 수준을 관리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사람이 하나의 직업의 성공 전에
(퀸 벤드, 페북 등등) 그 사업이 괘도에 오르기 전까지
신중했다는 내용까진 좋았으나 그 뒤에
전체적인 위험의 총량을 관리한다는 부분은 비약으로 보인다
실험적이고 위험한 논문 발표자리로 가는 길에는 위험의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서 천천히 차를 몰고 간다는 식의 내용은 그냥 위험총량 포트폴리오 이론의 공식화를 위한 억지 예시로 보였다
의외로 직장을 계속 다니면서 창업 준비를 하는 사람의 창업 성공율이 더 높다는 이야기는 참고할만한 부분이다.
- 낯설면 거부감을 느낀다
사릭 부분은 이책에서 제일 작가의 재치가 보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앞부분의 통해 무의식적으로 사릭이라는 단어를 친밀하게 느끼게한뒤 그걸 읽는 과정에서 입증해 보였고 그 뒤에 친밀함을 느끼게 만드는것의 효과에 대해서 풀어내는 필력은 놀라웠다
체험형 독서 같은 느낌이다
- 친적 부다 적이 낫다
적보다 무서운게 친적이다
어설프게 친하고 도움안되게 어려울바에
그냥 적,나쁜놈이 내 인생에 더 도움된다
-탄광 속 카나리아를 발견하기
(블로그 이사, 기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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