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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펜션] 단양 소백산통나무펜션 - 고향집 같았던 펜션

by 시크릿코드 2020. 8. 27.

본 방문기는 필자 돈 내고 다녀온 가감없는 리뷰입니다.

 

- 위치

 

시내에서 15분 정도 들어가야하며 구불구불한 좁은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산 중턱에 있다.

 

 

주변에 펜션을 제외한 아무것도 없으며,

조용한 산 한가운데 이다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산이다)

 

우리방은 연산홍이며 언덕위의 첫번째 방이다.

 

방은 대략 이런 느낌이며 딱 시골 할머니집에 놀러온 느낌이다.

세련된 느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열심히 쓸고 닦아 깔끔하게 관리된 느낌이다.

 

액자에는 김하늘님이 계셨다.

처녀때 혼자서 한번씩 놀러오셨다고 한다.

마음 편하게 쉬러오신듯하다.

 

왼쪽으로 돌아 나가니 신관 같은 건물이 보였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보면

 

작은 수영장도 하나있다.

아기들이 동반 된 가족이라면 놀기좋아 보인다.

 

옆에 보이는 시소와 흔들의자는 잘만 찍으면 인스타 각인듯 싶다.

필자는 똥손임으로 대충 찍고 넘어간다.

 

먼저 온팀은 짐을 풀어놓고 아로니아를 따러 갔다하였다.

우리는 관심없어 패스하였지만,

농활을 해보고 싶은사람은 괜찮은 선택지이다.

직접 딴 농작물은 챙겨 갈 수 있다하니 계절별 아이템을 잘 선별하여 방문하면 좋을듯하다.

 

계곡에 시원하게 발을 담궈본다.

산에서 내려온 물이라 많이 차갑다.

 

오르막길에 있는 정자에서 장정 9명이 둘러앉아 새우와 닭장정으로 1차를 하였다.

모자이크 따위는 없다.

 

한밤에 풀숲을 헤치며 원시인 처럼 뛰어다니는 친구도 있다.

별명도 중학교때부터 랄로(오스트랄로피테쿠스) 이다. 

이래뵈도 평소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바른(?)인간이다.

 

남은 새우는 안에서 버터구로 만들어 또 달렸다.

수육 등 많은 안주와 함께 달렸지만(?) 사진은 없다.

사진 뿐만 아니라 기억도 함께 없다.

즐거우면 됐다.

 

다음날 아침 나와서 둘러본 주변 풍경이다.

 

조용~한게 너무 좋다.

 

사장님이 슬리퍼들도 간밤에 가지런히 정리해주신듯하다

(우리애들중에 이런 이쁜짓을 할 아이는 없다.)

 

라면과 황태해장국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나오니 밖의 풍경이 또 기분이 좋다.

 

멀리 안나오신다더니 마지막 차가 갈때까지 저렇게 문앞까지 나와서 손을 흔들고 계셨다.

쓰레기도 우린 대~충 정리해 놓았는데,

아침에 보고 너무 잘 정리해 놓아줘서 고맙다며 여러번 말씀하셨다.

사장님 인상이 너무 좋으시다.

 

놀때는 편하게 놀게 배려해주시고 갈때까지 기분좋게 배웅해주셔서 고마웠다.

(예~전에 어느 펜션을 가니 사장님이 오지랖에 친한척에 술한잔 하자 그러고 너무 불편했던 경험이 있다.)

 

 

총점 : 4.5점/5점

가격도 저렴하고 단양시내에서도 가까웠으며 무엇보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셨다.

인스타 갬성이나 실내 컨디션에 민감한 분들이 아니라면 만족할만한 펜션이다.

언덕 위로 올라가면 신축의 가족방들도 있고,

옆 건물은 새로 지은 건물도 있는 듯 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듯하다.

아늑하게 편하게 산에 둘러쌓여 쉬다 온 펜션이다.

단양을 방문할 일이 있으면 추천드린다.

 

재방문 의사 100%

 

▽ 마무리로 긁을 잘 읽으셨다면 떠나시기 전 공감과 댓글은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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