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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페이퍼2

[서평] 서른두 살 여자, 혼자 살만합니다 - 가키야 미우 서른두 살 여자, 혼자 살만합니다 - 가키야 미우, (이소담 옮김) ​ 첫인상 처음 책의 표지만 보고 '도시 여자의 리얼 농촌 적응기' 라는 문구 때문에 해당 일을 겪은 주인공이 수기나 경험담 처럼 농촌 적응기를 써내려간 책인가 했다. 하지만 작가 소개에서 1959년 출생이라는 글을 보고 해당 내용이 완전한 소설임을 알게되었다. 스타일 작가를 표현하는 말중에 '시나리오를 읽듯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해당 문구는 이 소설의 전반적인 스타일을 잘 표현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마치 본인의 일을 적어놓은것 마냥 생생하고, 주로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간다. 책의 내용은 거창한 반전이나 주인공들의 갈등 이런 일반적인 소설의 내용과는 거리가 멀며, 표지에 적힌것과 같이 진짜 서른두 살 여자의 농촌 적.. 2020. 5. 25.
(독후감)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 - 쓰보다 사토루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 - 쓰보다 사토루 이 책의 평들은 대체로 '짧아서 읽기가 편하다.' '실천하기 좋은 방법들이 잘 정리가 되어 있다.' 같은 이야기들이 많다. 우선 이 책의 제목은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이지만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잠을 잘 자는법에 가깝다. 처음에 그럴듯하게 쇼트 슬리퍼 라는 말로 앞부분에 유혹을 하지만, 끝부분에 잠을 줄이는 방법을 잠깐 적어 놓은것 외에는 대부분 다 잠을 짧게 자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이다. 오히려 잠을 잘 자는법이 주를 이루고 있는만큼 수면장애가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면, 일본 생활지침서 특유의 억지스러움이 조금은 있다. 읽다보면 대부분다 여기저기서 들어서 어느정도 아는 내용이 많고 상식적인 이야기가 많은데도 굳이 '수면.. 2020. 4. 2.